by원다연 기자
2020.01.18 09:00:00
[한국은행 주간계획]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한은은 오는 23일 ‘2019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발표한다. 2%대 성장률 사수 여부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문 대통령은 “이달 하반기쯤 되면 경제성장률 추정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 2% 정도로 추정한다”며 “과거에 비하면 성장률이 낮아졌지만 우리와 비슷한 ‘3050 클럽’국가 가운데서는 미국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한 결과다. 어려움 속에서 선방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분기별로 전기 대비 △1분기 -0.4% △2분기 1.0% △0.4%를 나타냈다. 2% 성장률 달성을 위해선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93% 이상이어야 한다.
정부의 재정 확대 효과가 관건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경제 성장률 전망에 대해 “12월 지표가 중요할텐데, 특히 재정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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