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 바캉스]④이거 없으면 후회할걸?..여행 필수 앱 5선

by임현영 기자
2016.06.23 07:00:00

무료 와이파이 존 알려주는 '와이파이 플러스'
오프라인 지도 앱 '맵스미'
여행 경비관리 대신 해주는 '트라비 포켓'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어느덧 스마트폰 없는 여행은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현지 길 찾기는 물론 항공권·숙박 등 여행에 필요한 예약 모두 손바닥 만한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시대다. 여행사가 운영하는 유명한 애플리케이션(앱) 외에도 소소한 편리함을 안겨주는 앱도 많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모바일 앱을 모아봤다.

와이파이 플러스. 오른쪽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현재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존을 표시한 화면.
‘와이파이 플러스’는 무료 와이파이 존을 알려주는 앱이다. 스마트폰이 있다 해도 와이파이 혹은 가용 데이터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럴 때 와이파이 플러스는 공공 와이파이 정보와 와이파이 비밀번호 정보를 공유해준다. 앱을 활용하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 안 해도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국내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요긴하다. 프랑스 파리·영국 런던·이탈리아 로마 등 해외 유명 관광지의 와이파이 존도 연결 가능하다.

해외 여행 시 가장 애먹는 부분이 바로 ‘길 찾기’다. 어쩔 수 없이 지도 앱을 써야하는 순간이 온다. 앱을 구동하려면 현지 와이파이를 쓰거나 유심 칩을 사야 하는 데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이 경우 꼭 필요한 앱이 바로 오프라인 지도 앱 ‘맵스미’다. 현지 지도를 미리 다운받아 놓으면 데이터가 없어도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 GPS 설정을 해두면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도 파악할 수 있다. 현지 와이파이 사정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국내에서 미리 목적지 지도를 받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트라비 포켓
‘오늘 점심에 얼마를 썼더라….’ 사실 여행 중 돈을 쓰고 나면 얼마나 썼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그때그때 기록해놔야 겨우 기억이 난다. 꽤 성가신 일이다. 이럴 때에는 경비 관리를 도와 주는 트라비 포켓 앱을 추천한다. 날짜, 시간, 항목 등으로 구분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 지출했는지 확인하기 편리하다. 여행지의 느낌을 간단히 스케치하는 다이어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트라비 포켓을 활용하면 숙소에서 각종 영수증을 쌓아두고 한숨 쉴 일이 줄어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맛집 소개 앱이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맛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각종 맛집 정보는 광고로 뒤덮인 지 오래다. 외식업체 소개 앱 ‘다이닝코드’는 이른바 ‘가짜 맛집’을 가려내고자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했다. 원하는 장소·메뉴 등으로 맛집을 검색할 수 있으며 내 위치를 설정하면 주변에 위치한 맛집을 바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