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이민호, '돌아온 일지매' 함께 시청하며 '우정' 과시

by김은구 기자
2009.01.30 18:28:15

▲ 이민호와 정일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안방극장의 신세대 기수 정일우와 이민호가 함께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를 시청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정일우와 이민호는 29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소속사 관계자들과 식사를 한 뒤 이날 방영된 ‘돌아온 일지매’를 함께 시청했다.

정일우는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 롤을 맡고 있으며 이민호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구준표 역을 연기하고 있다. 두 드라마가 각각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질주하면서 올해 22세인 정일우와 이민호는 차세대 스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더구나 정일우와 이민호는 고교시절부터 친구로 우정을 쌓아왔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방영도 함께 되는 국내 드라마 제작 여건에서 현재 방송 중인 두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사적으로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날 촬영 스케줄이 일찍 끝나자 연락을 취해 만나 식사를 함께 하고 ‘돌아온 일지매’를 모니터링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정일우와 이민호가 꼭 만나지 않더라도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서로의 드라마를 모니터링한 뒤 전화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정일우와 이민호는 라이벌이 아닌 동료로서 서로를 독려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