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문정희 "밤마다 술자리 불려나가.. 프랑스 유학 결심"

by정시내 기자
2014.11.12 13:20:28

‘택시’ 문정희. 배우 문정희가 프랑스 유학을 떠났던 이유를 전했다.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문정희가 프랑스 유학을 떠났던 이유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는 문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정희는 “여성으로서 감독이나 제작자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상황이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학 시적부터 오디션을 봤다. 정당하게 기회를 따내고 누릴 줄 알았다는데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 감독과 제작자들이 밤마다 술자리로 불러냈다”며 “아예 떠나있고 싶어서 프랑스 유학을 선택했다. 왔다 갔다 하며 2년 동안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정희는 “프랑스 유학 중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이선균이 오만석, 윤희석과 함께 하는 뮤지컬에 공석이 생겼다며 같이하자고 제안했다. 그 작품을 하면서 다시 프랑스로 가지 않게 됐다”며 연기를 다시 시작하게 해준 이선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