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민서현, 8일 '뮤뱅' 하차…후속 MC는 '미정'

by양승준 기자
2008.08.08 19:09:58

▲ 타블로와 민서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민서현이 8일 방송을 끝으로 KBS 2TV ‘뮤직뱅크’ MC 자리에서 물러난다.

‘뮤직뱅크’의 정희섭 PD는 “오늘(8일) 방송을 끝으로 두 MC가 모두 그만두게 됐다”며 “아직 후임은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고 전했다.
 
MC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스케줄 문제도 있고 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MC를 교체하게 됐다”고 답했다.



정 PD에 따르면 후임 MC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뮤직뱅크'가 2008 베이징 올림픽 행사와 광복절이 겹쳐 한 주 결방됨에 따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만큼 숙고의 기간을 거쳐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타블로는 지난 2월부터 약 7개월 여간 프로그램의 MC를 맡아왔고, 지난 5월 이전 MC 김성은을 대신해 프로그램에 합류한 민서현은 3개월 여만에 ‘뮤직뱅크’를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