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구매 연말이 제격, 당첨금 평균보다 50%높다..이유는?

by우원애 기자
2014.11.24 08:17:5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제625회 나눔로또 추첨이 22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25회당첨번호는 3, 6, 7, 20, 21, 39 보너스 1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 27억6518만467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5명으로 5120만7124원을 받는다.

한편, 연말 마지막 로또 7회차 1등 평균 금액은 전체 평균보다 50 %이상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22일 김명진 로또 통계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연말 마지막 7회차(2013년 11월 16일~12월 28일까지 7주)의 로또 평균 1등 당첨금은 33억6874만원으로 로또 전체 평균 당첨금인 20억7381만원보다 50 %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회 당첨금과 당첨자수는 △572회(11/16) 1등 당첨자 8명, 당첨금 16억 7천만원, △573회(11/23) 1등 당첨자 8명, 16억5천만원 △574회(11/30) 1등 당첨자 2명, 70억원 △575회(12/07) 1등 당첨자 8명, 17억원 △576회(12/14) 1등 당첨자 3명, 43억원 △577회(12/21) 1등 당첨자 3명 45억원, △578회(12/28) 1등 당첨자 5명, 28억원으로 고액 당첨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김명진 통계전문가는 “연말은 송년회, 크리스마스 등 행사가 많아 사람들의 기분이 들뜨기 쉽다”며 “지금까지 통계를 살펴봤을 때 연말이 될수록 로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1등 당첨금액도 평균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 로또를 구매한다면 고액 당첨의 행운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