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브리저튼2'vs애플TV+ '파친코', 오늘(25일) 공개 '맞대결'

by김가영 기자
2022.03.25 15:36:46

‘브리저튼2’ 포스터(왼쪽) ‘파친코’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애플TV+)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글로벌 OTT 넷플릭스, 애플TV+가 ‘브리저튼2’, ‘파친코’를 나란히 내놓으며 신작으로 맞붙는다.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브리저튼2’는 브리저튼 가문의 장남 앤소니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 1800년대 런던, 사교계에 첫발을 내딘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인 다프네가 최고의 바람둥이 공작인 사이먼과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아찔한 스캔들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시즌1를 선보인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시즌2다.

시즌2에서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브리저튼 가문의 자작 지위와 가장 자리를 물려받은 앤소니가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가족을 위해 가슴이 아닌 오직 머리로만 신부를 고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사교계 최고의 신붓감인 에드위나 샤르마에게 접근하면서 언니 케이트 샤르마와 팽팽하게 대립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기 시작한다.



‘브리저튼’ 시즌1이 공개 2주 만에 8천 2백만명의 시청자수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을 한 만큼, 시즌2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교계의 스캔들과 로맨스에서 오는 긴장감과 설렘, 그리고 180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화려한 의상과 미술이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애플TV+는 이날 2022년 기대작 ‘파친코’를 선보였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담보하는 ‘파친코’는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가슴 아픈 역사를 담으며 공개 전부터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거대한 제작 스케일 만큼이나 훌륭한 작품성을 자랑하는 ‘파친코’. 특히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한류 스타 이민호, 신예 김민하 등 신선한 배우 조합으로도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파친코’는 1, 2, 3회를 25일 공개했으며 이후 매주 금요일 한 편 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3월 25일 오늘 오전 10시부터 4월 1일 오후 3시 59분까지 Apple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