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지윤 기자
2022.02.02 10:39:20
현대차, 배당확대로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
삼바, 올해 4공장 가동 예정…주주환원 정책도 주목
SPC삼립, 올해 판가 인상효과 가시화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사들은 안정적 실적 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이 기대되는 현대차(00538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올해 판가 인상효과가 반영되는 SPC삼립 등을 꼽았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코스피 추천 종목으로 현대차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전동화 판매 계획 확대, 배당확대로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확보했다고 SK증권은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남아있는 생산 차질 가능성은 우려 요인인 만큼 월초 판매·생산 데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 공장 가동예정, 5개 제품 수주완료, 추가 선(先)수주 활동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증권은 주주환원 정책 제시, 2025년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10% 수준을 현금배당 예정돼 있는 점에 주목했다.
코스닥에서는 GST에 주목했다. 국내 반도체 투자 감소에도 해외 신규 팹(Fab) 향 스크러버 진입 시작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거래선 내 칠러 점유율 증가, 램리서치 식각장비 향 신규 칠러 대응 가장 빠르다”면서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 수준에 불과해 주가 하락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