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12.08 08:06:5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이노메트리(302430)에 대해 내년 고객사와 장비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조립 장비인 스태킹 장비 양산으로 검사에서 제조장비까지 포트폴리오가 다변화할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주가는 7일 기준 1만5200원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노메트리의 장비는 X-Ray를 활용해 2차전지 조립공정 후 내부 결함을 검사하는 장비다. 모든 종류의 배터리 검사에 적용 가능하며 극판 정렬 상태와 간극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X-Ray 장비는 방사선 유출로 인해 일반 검사 장비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노메트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이 노스볼트(Northvolt) 약 16%, 국내 배터리 업체 A사 37%, B사는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배터리 셀 업체들의 경쟁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은 이노메트리의 수주 잔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