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애주기별 육아정보 꼼꼼히 알려드려요”

by김기덕 기자
2020.07.03 06:00:00

서울 25개 자치구별 육아관련 서비스·시설정보 담아
140여명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수집한 지역정보 수록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 생애주기 및 대상에 맞는 지역 내 육아자원 정보가 총망라된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 25종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서울시 전역에서 활동 중인 140여명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직접 발로 뛰어 수집한 지역 육아정보가 담겨 있다. 자치구별로 1종씩 총 25종, 5만부가 발간됐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지역 내 육아자원 발굴뿐만 아니라 육아상담 및 고민해결, 육아정보 제공 등 원스톱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 선배의 역할을 수행한다.

책자에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소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소개 △생애주기별 육아정보 △대상별 육아정보 △우리동네 육아정보 등이 담겼다.

책 첫 장에서는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이 다양한 맞춤형 육아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과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가정양육지원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이어 책 2장·3장에서는 아이를 양육하는데 유용한 육아정책과 정보를 생애주기별(출산·영유아기·아동기), 대상별(다자녀·한부모·다문화·장애인)로 담고 있다. 또 ‘임신?출산시 지원되는 진료비는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서울시가 모든 출생아에게 제공하는 출생축하용품은 무엇이 있는지?’ 등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꼼꼼히 담겨있다. 4장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놀이터, 공원,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의 위치와 이용정보, 보육반장이 직접 발견한 이용 팁 등이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 맞춤형으로 활용도 높고 다양한 육아정보가 실린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는 25개 자치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열린육아방, 공동육아나눔터 등 부모와 아이들이 자주 찾는 곳에 배포된다.

김현미 서울시 온마을돌봄추진반장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 한권만 있으면 직접적인 육아정보부터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관 자원들을 한 번에 보고 이용할 수 있어 든든한 육아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