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휴스턴전 1안타 2볼넷 3출루…타율 0.250

by임정우 기자
2019.03.26 13:31:22

강정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출루 경기를 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3차례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8에서 0.250(44타수 11안타)으로 상승했다.



강정호는 1회초 상대 선발 포레스트 휘틀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강정호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휘틀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강정호의 출루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3출루를 완성했다. 후속 타자 치즌홀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를 밟은 강정호는 멜키 카브레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이날 처음 출루에 실패했다. 그는 7회말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휴스턴에 9-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