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03.03 10:22:1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 등을 촬영하며 겪은 미국 할리우드의 보안 시스템에 대해 밝혔다.
수현은 지난 2일 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그의 모습이 전해졌다.
수현은 ‘어벤져스’ 출연 배경에 대해 “다니엘 헤니와 오랫동안 소속사가 같아서 옆에서 지켜보다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살 때부터 6년 정도 미국에서 살다 와서 영어를 할 줄 알았다”며 할리우드 영화 캐스팅 이후 엄격한 보안 시스템 때문에 동의서를 쓴다고 밝혔다.
수현은 “엄청 긴 계약서에 자필로 서명하고 나면 대본은 보내주는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접근할 수 있다”며 “앱에 비밀번호도 있고, 대본에 비밀번호가 또 있다. 스크린 샷을 찍으면 절대 안 된다. 그러면 잘린다. 공유해서도 안 될 뿐만 아니라 24시간 이내에 봐야 하는 대본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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