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추성훈, 파이터의 '요리 기예'

by양승준 기자
2015.03.06 10:32:37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한 추성훈(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요리 스타일도 남달랐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제작진이 6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추성훈은 야채를 써는 데도 180도로 다리를 찢어 눈길을 끌었다. 썰기를 신중하게 하는 모습이다.



추성훈은 하룻밤 손님으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드라마 ‘아테네: 전쟁의 여신’에 출연해 차승원과 맺은 인연 때문이다.

호기심을 자극한 건 두 사람의 요리 대결이다. 차승원은 기대 이상의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삼시세끼’ 어촌 편의 밥상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있는 상황. 추성훈도 KBS2 ‘해피선데이’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사랑 이와 함께 지낼 때는 부엌에서 밥과 간식을 뚝딱 만들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두 사람이 부엌에서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시청자의 관심사다.

이를 두고 ‘삼시세끼’ 어촌 편을 연출한 나영석 PD는 “만재도 집 주방에는 전통적인 한국식 양념이 많은데다 추성훈은 손님으로 와 그가 차승원이 요리하는 데 손을 보태는 보조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웃었다. 아쉽지만 ‘삼시세끼’에서 추성훈의 딸 사랑이는 볼 수 없다. 추성훈은 딸 없이 만재도를 다녀갔다. 추성훈의 만재도 입성기는 이날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