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돼지 기르는 순수女로 1년 만에 안방복귀

by김은구 기자
2013.10.16 11:43:26

JTBC ‘맏이’ 황보라(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황보라가 1년여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황보라는 오는 20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연속극 ‘맏이’(극본 김정수, 연출 이관희) 12회에 아역배우 박지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돼지를 기르는 순수한 소녀 순금 역으로 합류한다.

극중 순금은 순택(재희 분/아역 채상우)의 여동생으로 공부는 잘 못하지만 성격이 좋은 착한 아가씨다. 오빠 순택의 학비 마련을 위해 이집 저집에서 보릿겨와 쌀뜨물을 얻어 돼지를 기르고 서울 상경 이후에는 미용사가 돼 영선과 순택의 숨은 사랑을 응원해준다.



황보라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10월 종방한 MBC ‘아랑사또전’ 이후 처음이다.

황보라는 “이관희 감독님과 김정수 작가님의 작품들을 모두 재미있게 보았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무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맏이’는 12회부터 아역배우들이 출연하던 시대에서 10년이 지난 1970년대를 배경으로 2막이 펼쳐진다. 윤정희, 재희, 오윤아, 박재정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