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10.15 08:04:4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15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향후 리오프닝 관련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체결로 여행 매출이 늘어나고 리조트 이용객의 소비가 증가하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4일 기준 2만900원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타워2 오픈이 지연되고 카지노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카지노 드롭액 변동성이 커졌지만, 11월 싱가포르와 트래블버블 체결 및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향후 리오프닝 관련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3억원, 영업적자는 141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13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제주도의 사회적거리두기가 8월15~9월19일 4단계, 9월20~현재 3단계로 운영됨에 따라 호텔 타워2 객실 오픈이 지연됐다. 카지노 방문객도 줄어들면서 관련 매출 성장이 다소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체결로 여행 매출이 늘어나고 리조트 이용객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리테일 매출이 증가해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