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러 안내서]고덕강일·위례 국민임대주택 8일 온라인 청약

by양지윤 기자
2020.06.06 08:21:00

2013년 이후 최대 규모 공급
일반공급, 세대 총 자산 2억8800만원 이하
전용 50㎡ 미만, 인근 자치구 거주자 1순위
고령·장애인, 마스크 미착용·체온 37.5도 이상 방문청약 제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다음주 월요일(8일)부터 12일까지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 국민임대주택 2519세대의 온라인 청약접수에 돌입합니다. 이번 공급 물량은 2013년 세곡, 마곡, 신내지구에서 2571세대를 공급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의 경우 4단지 396세대, 6단지 689세대, 7단지 619세대, 9단지 255세대이고 송파구 위례지구는 3블럭 560세대입니다.

신혼부부 및 자녀 만6세이하 한부모, 고령자, 장애인, 비정규직, 중소기업 재직자, 노부모 부양자 등 23개 분야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1518세대를 공급합니다. 나머지 공급분은 일반 673세대, 주거약자 250세대, 고덕강일지구 및 위례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 114세대입니다.

고덕강일지구 8단지 조감도.(SH공사 제공)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5월 28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세대 총 자산은 2억88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2468만원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전용 50㎡ 미만 주택은 경쟁시 가구당 월 평균소득 50% 이하를 우선 선정하고 1순위 조건은 고덕강일지구는 강동·광진·송파구, 위례3블럭은 송파·강동·강남·광진구 거주 여부입니다. 반면 전용 50㎡이상 주택은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고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해야 합니다.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29㎡ 보증금 1700만~1900만원, 임대료 16만~18만원 △39㎡ 보증금 3200만원~3900만원, 임대료 23만~25만원 △49㎡ 보증금 4900만~5100만원, 임대료 30만~32만원 △59㎡ 보증금 6800만~7000만원, 임대료 36만~38만원대로 책정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PC와 모바일 청약을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합니다. 고령자·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는 5일까지 콜센터 예약을 받고 13일부터 14일까지 선순위 방문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후순위는 17일 방문·인터넷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으나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접수를 받지 않으니 유의하세요.

SH공사는 “콜센터 접수 완료 후 사전예약 인증문자를 전송하고, 방문접수 당일 문자 메시지로 대상자를 판단한다”면서 “인증문자 확인이 어려우면 입장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방문청약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방문청약이 제한됩니다. 또 개인별 발열체크, 소독, 청약접수 동시 입장인원 관리 등으로 긴시간 대기가 예상되는 점도 알아두세요.

서류심사 대상자는 6월 26일, 당첨자는 11월 6일 각각 발표하고 계약 기간은 11월 18일~20일까지입니다.

SH공사는 “이번 공급에 포함되지 않은 고덕강일지구 8, 14단지와 마곡지구 9단지 국민임대 신규 물량 1000여 세대는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청약을 놓치더라도 다시 한 번 공급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SH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