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의식주 편집숍 ‘시시호시’ 김포공항점에 첫선

by함지현 기자
2020.04.13 06:00:00

'매일 매일이 좋은 날' 의미…개성 있는 상품 테마별 구성
매월 다른 상품 선보이는 ‘월간시시호시’도 준비
이성당과 협업 디저트 카페 '이성당과자점' 입점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 인기 의식주(衣食住) 아이템을 선보이는 편집숍 ‘시시호시(sisihosi)’의 첫 매장을 김포공항점에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매일 매일이 좋은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시시호시는 재미있고 개성있는 상품을 테마별로 구성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이미 알려진 유명 브랜드보다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고 있는 일명 ‘라이징 브랜드’를 주로 취급한다. 180여개 입점 브랜드 중 반 이상이 백화점 최초 입점 브랜드다. 시시호시 매장에만 있는 오리지널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라이징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백화점이 상품을 브랜드와 아이템별로 배치했다면 시시호시는 연중 테마와 이벤트에 맞춰 상품군을 배치해 보는 재미를 강화했다.



정규 매장 앞쪽에는 별도로 공간을 편성해, 월간지를 보듯 매달 변화하는 팝업 스토어인 ‘월간 시시호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2~3주 기간 동안 한 가지 콘셉트를 잡고 기존 입점 브랜드와 미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오픈기념으로 선보이는 월간 시시호시는 ‘시시호시 스프링(sisihosi spring)’으로, 봄에 어울리는 꽃, 화병, 과일수제잼, 꽃차 등 봄과 어울리는 여러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 안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이성당’과 협업해 만든 ‘이성당과자점’도 입점한다. 팥과 야채소를 넣어 현장에서 실연하는 도리빵은 물론, 양갱, 샌드웨이퍼 및 군산에서만 맛 볼 수있었던 밀크쉐이크와 아이스께끼 등 추억의 간식을 판매한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상품기획) 개발부문장은 “시시호시는 삶의 주기에 맞게 재미있고 개성있는 아이템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팝업스토어”라며 “김포공항점에 오픈하는 1호점에 이어 7월에는 인천터미널점에 2호점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