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뿜는 미스터리 돌, 수증기 내뿜고 악취도 풍겨 주민들 거부감

by정재호 기자
2013.09.07 10:00: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빛 뿜는 미스터리 돌이 멕시코에서 발견됐다.

멕시코주 북서부에 위치한 소노라주에서 빛을 발산하는 정체불명의 돌덩이들이 발견돼 현지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어스-크로니클’이 전했다.

빛 뿜는 미스터리 돌은 어디서 왔는지 출처가 불분명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혹시 이 돌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빛 뿜는 미스터리 돌이 멕시코에서 발견돼 그 정체를 두고 연구팀이 조사에 들어갔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주민들에 따르면 이 돌은 이상한 수증기를 내뿜고 빛을 발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돌에서는 악취가 풍겨 상당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돌이 뿜어내는 수증기에 독성이나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을까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멕시코의 한 연구소에서 빛 뿜는 미스터리 돌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에 들어갔다. 아직은 이 돌의 출처가 어디인지 어떤 성질로 빛을 발하거나 연기와 냄새를 내뿜는지 알 수 없다.

현지 소방서 관계자는 “우리는 이 돌들이 어디서 온 것인지 모른다. 지나가던 트럭에서 떨어진 게 아닌 가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기원은 주의 깊게 연구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소노라주는 서쪽 캘리포니아 베이와 북쪽으로 미국을 접해있다. 동부의 서 마드레산맥 지방은 삼림으로 덮여있고 평지는 건조하다.

광업과 목축이 주요산업이었으나 1940년대부터 야키강의 알바로브레곤 댐을 비롯해 소노라강·마요강 주변으로 대규모 관개시설이 축조돼 현재는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