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ICT기업 대상 '미국LA MWC' 참가 지원

by정재훈 기자
2021.10.26 07:49:19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도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홈페이지.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모바일·무선기술 관련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인 ‘MWC’는 이날부터 28일까지 3일간 LA 컨벤션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G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기업들의 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과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부 주관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ICT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참가 기업들에는 전시회 참가비와 통역비, 샘플 운송비 등을 일부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기업 제품들로만 구성된 ‘경기도관’을 구성하며 참가 기업들의 제품정보는 MWC LA 홈페이지 내 경기도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금철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AMD, 델, IBM 등 대기업도 참가하는 IT 전문 전시회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확대를 도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WC LA 전시는 올해 ‘Cononected Impact(연결된 파급력)’라는 주제로 T-mobile 회장, AT&T 상무 등 북미 중요 기업이 참가하는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되며 등록을 완료한 신청자가 1만5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