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06.21 07:49:57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미국 조기 금리인상 시그널에 달러화 급등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조기 금리인상 시그널을 내비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의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FOMC 회의 결과 및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통하는 불러드 총재의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 예상 발언 등 뜻하지 않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우려가 달러화를 급반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화정책 흐름을 반영하는 2년 국채금리가 지난주 대비 약 10bp 이상 급등하면서 달러화 강세 심리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환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달러화 가치 급등, 최근 동조화 현상이 강화됐던 위안화의 약세 전환 등이 국내 주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쇄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