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호재가 한 두 개라야 말이지..목표가↑-씨티

by최한나 기자
2011.10.25 08:32:3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25일 내년부터 이익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롯데쇼핑(023530) 목표주가를 53만6000원에서 5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비영업손실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을 상향하면서 2011~2013년 예상 이익을 4~6% 높여잡는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환손실 때문에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주가는 당분간 재미없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면서도 "비순환적 요인을 고려할 때 내년에 받을 위험 대비 수익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가를 끌어올릴 비순환적 요인으로 전체 영업 공간의 5%를 차지하는 기존 점포 면적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는 점과 올 하반기까지 영업손실을 냈던 GS스퀘어가 내년부터는 눈에 띄는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 구조조정과 투자가 단행된 중국 점포에서 내년 이후 크게 이익이 날 것이라는 점, 동대문 등 새로운 상업공간에 대한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