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개장 앞둔 해수욕장…오염수 안전확보 방안 협의

by공지유 기자
2023.06.10 10:42:00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달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여름철을 맞아 개장 준비상황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안전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이 부분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내주 이같은 내용의 해수욕장 관리 및 수산물 안전대책 논의 시도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부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해수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개장 준비상황과 수산물 관리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일 지자체와 해수욕장 시설 점검과 해수욕장별 안전 관리와 점검계획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안전확보 방안도 협의한다. 앞서 해수부가 지난해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농도를 조사한 결과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해양 방사능오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연안해역 조사정점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방사성세슘 등 방사능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조사정점은 52개로 지난해보다 7개 늘었다.

해수부는 근거 없는 불안감 확산으로 해수욕장 인근 상인의 피해와 지역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우려 확산 방지를 위한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난 1일 “후수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가짜정보나 괴담이 확산돼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는 지역이나 인근 상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내주(6월12일~6월16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이다.

주요 일정

△12일(월)

09:00 한-프랑스 해양포럼 개막식(장관, 서울)

△13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

14:00 대정부질문(장관, 국회)

△14일(수)

09:30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병행행사(장관, 서울)

13:30 수산물안전 및 해수욕장관리 시도 협의회(차관, 세종)

14:00 한국해사주간 및 장관급 콘퍼런스(장관, 국회)

17:30 한국해사주간 환영 리셉션(차관, 서울)

△15일(목)

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

16:00 한-놀 등 양자회담(차관, 서울)

△16일(금)

10:00 해양수산 과학기술 청년 연구자 간담회(장관, 서울)



15:00 유통업계(오프라인) 간담회(차관, 서울)

보도계획

△12일(월)

11:00 2023 한국해사주간 및 장관급 콘퍼런스 개최

15:00 수산물 안전관리 주요 소통계획

△13일(화)

국무회의 시작시 청년, 귀어인 양식업 창업 보다 쉬워진다

11:00 2023년 해양강좌 ‘수요일엔 바다톡톡’ 개최

11:00 해수욕장 관리 및 수산물 안전대책 논의 시도협의회

11:00 허베이사업 정상화 토론회 개최

11:00 국가어항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

△14일(수)

11:00 해양미세조류 추출물 기억력 개선 소재로 식약처 인증

11:00 우리 바다 해양수산생물 알고 싶으세요?

11:00 ‘23년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 개최

△15일(목)

06:00 제17회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

11:00 해양수산 과학기술 청년 연구자 간담회 개최

11:00 수산양식기자재클러스터 조성 사업자 선정

11:00 수산물 유통업계 간담회

11:00 착용성·편의성을 높인 구명조끼 개발 및 보급

△1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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