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흐리고 소나기…낮 최고 35도 '찜통더위' 여전

by박태진 기자
2021.07.31 09:18:35

수도권·충청서 시작된 비…강원영동·경상 확대
예상 강수량 5~30㎜…일부내륙·서해상 아침 안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7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하지만 무더위를 식힐 정도의 강수량은 아니어서 한낮 30도를 넘는 찜통더위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7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라 내륙에서 시작된 비는 아침께 경상권과 강원 영동으로 확대되겠다. 낮 동안에는 비구름대의 국지적 발달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남 해안, 경북 내륙, 경남, 제주가 10~50㎜,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남, 전라(전남 해안 제외), 경북 동해안이 5~30㎜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2도, 수원 26.9도, 춘천 25.7도, 강릉 26.9도, 청주 26.5도, 대전 26.5도, 전주 25.6도, 광주 25.5도, 제주 26.7도, 대구 25.4도, 부산 26.8도, 울산 23.9도, 창원 25.6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 지방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