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 체결

by오희나 기자
2020.10.28 06:00:00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 위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지원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8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및 성장지원을 위해 교육복지 프로그램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15년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조식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약 2억원을 학교에 지원해 왔다. 2020년 현재까지 총 225개 학교에 총 14억2000만원을 지원해 약 3000명의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교육복지 프로그램 지원사업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변화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그동안 진행해온 조식 지원 외에 장학금 지원 등 교육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폭넓게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가정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가정 돌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원격수업 장기화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폭넓게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신체 성장 및 심리 정서 안정을 돕고 학습격차 해소를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외부 자원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프로그램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상호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