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날, 나홀로 즐기는 네 가지 방법

by성세희 기자
2018.02.16 06:00:00

명절 음식 제공하는 호텔 패키지 선택
가정용 프로젝터로 즐기는 '나홀로' 영화 감상
서울 내 아쿠아리움·전망대 등 방문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사흘 앞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 아쿠아플라넷 63 대형 수족관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물속에서 세배를 하고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설 당일인 16일 한복을 착용한 고객에게 63종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올해 설날은 이전과 달리 주말 이틀을 포함해 나흘 만에 끝난다.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 짧은 설 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호텔 셰프가 차려주는 명절 음식이 궁금하다면 서울 내 특급호텔 패키지를 선택하면 좋다. 파크 하얏트 서울이 출시한 ‘홀리데이 B&B’ 패키지는 아늑한 객실 1박과 함께 조식뷔페 2인 혜택을 포함된다. 특히 조식뷔페는 조랭이 떡국과 잡채, 해물파전, 김치전 등의 명절 음식이 나온다. 호텔 셰프의 설 상차림 음식을 맛볼 좋은 기회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명절을 맞아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는 ‘골든 뉴이어’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오는 18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황금개띠 해를 맞이해 맥주나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연휴는 무조건 집에서 나오지 않는 ‘집돌이·집순이’라면 가정용 프로젝터가 필수다. 옵토마 가정용 프로젝터 ‘HT38’은 다른 제품보다 밝고 높은 명암비를 제공해 암막 커튼 없이도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소니와 엡손도 지난달 초고화질(4K)을 지원하는 가정용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괜찮은 프로젝터 하나만 있으면 영화관처럼 또렷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안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방법도 있다. 서울 63빌딩 한화 아쿠아플라넷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가 관객에게 새해 인사할 예정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설 당일인 16일 한복을 착용한 고객에게 63종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개띠 고객 대상으로 전통 투호 놀이와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설날 하루 선착순 500명에게 해양생물로 장식한 떡을 증정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은 고객 등에게 현장 할인 혜택을 준다.

짧지만 알차게 나들이를 나가고 싶다면 서울과 가까운 근교 테마파크를 추천한다. 에버랜드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날 특별 이벤트 ‘설날 스트레스 날리시개’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댄스와 권투, 박 터뜨리기 등 다채로운 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 카니발 광장은 다양한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스트레스 타파존’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