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흥행 논란?' 송가연 데뷔전 결과에 남희석이 던진 한 마디

by박종민 기자
2014.08.18 11:52:4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미녀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데뷔전 결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송가연의 데뷔전 경기 영상을 본 후 자신의 트위터에 소감을 남겼다. 18일 남희석은 트위터에 “잠 푹자고 새벽에 일어나 송가연 경기 영상 보고 눈물 찔끔. 아 멋지다”라고 썼다.

△ 미녀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1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17(ROAD FC 017)’에 참석하고 있다. 데뷔전 결과 TKO 승을 따낸 송가연의 경기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 사진= 방인권 기자


전날 송가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에미 야마모토(일본)와 로드 FC 017 47.5kg 계약체중 대결서 무차별 파운딩에 이은 레프리 스톱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송가연은 “진짜 신난다”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준비하면서 한 번도 힘들고 짜증이 난 적이 없었다. 내가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부담을 주는 것을 신경 쓸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가연은 이날 “파이터로 승승장구하겠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바로 준비를 하겠다. 요즘 (운동이) 매우 재미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데뷔전 결과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송가연의 데뷔전 경기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다음 tv팟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기 영상의 조회 수는 이미 수십만 건이나 된다.

물론 송가연의 데뷔전 결과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그의 경기 영상을 본 이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그의 데뷔전 결과에 남희석처럼 환호하는 이들도 있지만, 상대 선수 에미 야마모토의 기량이 지나치게 떨어진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