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린킨파크 日공연서 이례적 오프닝 무대

by조우영 기자
2011.09.09 10:26:13

▲ 씨엔블루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린킨파크와 한 무대에 선다.

씨엔블루는 오는 10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린킨파크 단독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서는 유일한 밴드가 됐다.

씨엔블루가 린킨파크의 일본 공연 오프닝에 서게 된 것은 린킨파크가 씨엔블루를 직접 선택해 이뤄졌다. 보통 유명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공연 오프닝에 설 아티스트의 무대와 음악을 직접 듣고 보며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계자는 "린킨파크가 씨엔블루의 음악을 직접 들어봤으며 그들의 연주 실력과 안정적인 보컬, 무대 위 퍼포먼스 등에 큰 만족감을 표시해 씨엔블루를 자신들의 공연 오프닝에서 공연할 밴드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티스트가 해외 투어를 할 때 공연하는 국가의 아티스트가 오프닝 무대에 서는 것이 일반적인 것을 떠올리면 한국 밴드인 씨엔블루의 이번 무대는 이례적인 일이다.

관계자는 "씨엔블루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한국 밴드로서 위상을 높였다"며 "씨엔블루 멤버들도 최고의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2집 앨범 `392`로 일본 빌보드 인디즈 주간 차트 1위를 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