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서도 데이터 통신 가능해진다…해수부, 통신망 구축

by한광범 기자
2021.04.17 09:00:00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주간계획(4월19~25일)

(그래픽=해양수산부)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번달부터 육지에서 100㎞ 이상 떨어져 조업하는 근해어선들도 실시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진다. 데이터 통신도 가능해져 어선사고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이번달부터 원거리 해상디지털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원거리 해양디지털통신망은 육상에서 100㎞ 이상 떨어진 해역에서도 위치, 기상정보 등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그동안 육상에서 100㎞ 이상 떨어진 바다에선 음성통신만 가능하고 데이터 통신이 어려워 어선 위치정보 등을 기반으로 하는 조업어선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해수부는 원거리 해역에서도 어선의 실시간 위치 확인과 긴급조난통신을 할 수 있는 무선설비 개발을 2019년 12월 완료한 후 지난해 12월 동·서·남해에 인접한 3개 지역에 기지국·운영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설치했다. 지난달까지 무선설비를 설치한 원거리 조업 근해어선 100척을 통해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며 시스템 최적화작업을 진행했다.

이번달부터는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원거리 조업어선을 대상으로 원거리 해상디지털통신망을 활용한 어선안전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어선안전관리시스템이 운영되면 원거리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져 예기치 못한 나포, 충돌·전복 등의 어선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고시 긴급조난통신을 활용해 어선의 정확한 위도와 경도가 포함된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어 더 신속하게 구조활동이 가능해진다.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기상정보 등 어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경제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원거리 조업에 나서는 근해어선이 어선안전관리시스템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무선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일정

△19일(월)

15:00 수산유통가공분야 기업소통 릴레이(장관, 세종)

△20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22일(목)

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

11:45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장관, 목포항)

14:25 어촌뉴딜300 만재항 준공식(장관, 만재도)

보도계획

△19일(월)

11:00 충북도민이 선택한 미래해양과학관 건축외관 디자인은

11:00 해양레저산업의 도약을 위하여…부산국제보트쇼 개최

11:00 유통 수산종자에 대해 품질표시 의무화 추진한다

11:00 어업법인 취업지원 사업 공모



14:00 해경, 바다 인접 중요시설 9개소 신규 지정, 관리 돌입

△20일(화)

06:00 한중 잠정조치수역 지도단속선 공동순시 실시

11:00 어촌체험휴양마을 실태조사 실시

11:00 제8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지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11:00 2021년 수산분야 통상협상 설명회 개시

△21일(수)

06:00 21년 1회차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 개최

11:00 어촌뉴딜300 만재항 준공식 행사 개최

11:00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된다

14:00 해경, 국가 방제자원 확보 목표 설정 연구 추진

△22일(목)

11:00 21년 1분기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

11:00 해양수산부, 해파리 피해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 추진

11:00 괭생이모자반 추가 유입대비 사전수거 중심 대응 체계 강화

△23일(금)

10:00 해경, 제21차 북태평양 해양치안 전문가 화상회의 참석

△25일(일)

11:00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 본격 운영

11:00 바다가 주는 희망메시지를 사진에 담아요

11:00 제4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