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기술유출 엔씨소프트 前직원 기소

by임일곤 기자
2008.12.07 15:52:58

리니지 개발자 박모씨등 7명 불구속기소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036570) 전(前) 직원 등이 기술 유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온라인게임 `리니지3`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엔씨소프트 전(前) 직원 등 7명을 지난 5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리니지3 개발에 필요한 기술 등이 담긴 파일을 가지고 퇴사해 따로 개발사를 차리고 비슷한 게임을 개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니지를 개발한 박 모 엔씨소프트 전(前) 개발실장 등은 엔씨소프트에서 퇴사 후 B사에 합류해 `S1` 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이들이 리니지3 기술을 유출해 리니지3 개발이 불가능해졌다며 지난 8월 박씨 등 개발원팀 12명을 상대로 65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