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10.05 07:58:41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 다수의 공급계약 성사 전망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향후 1년간 산업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일 기준 42만6500원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6조6000억원, 영업이익 4431억원이다.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인 3640억원 대비 21.7%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려했던 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향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났고, 유럽 고객사들의 자동차 생산 가동률 상승으로 중대형전지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38.9% 증가할 것”이라며 “평균 원·달러 환율도 전분기 대비 6.3% 상승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민감해 당분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