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04.22 05:58:00
[코로나가 바꾼 소비패턴]①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3월 신용·체크카드 개인회원 2350만명 승인액 15兆 업종별 분석해보니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은 먼 나라 일이 됐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와 이데일리가 신한카드의 신용·체크카드 개인회원 약 2350만명(중복 포함)의 국내 일평균 카드승인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여행사 카드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분의1 토막이 난 셈이다. 9개 생활밀착형 업종 중에서도 가장 감소폭이 컸다.
여행 수요 자체가 줄면서 항공사 카드 매출은 77% 줄었고, 내국인이 해외 여행을 떠나거나 외국인이 국내에 방문할 때만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 카드 매출도 83.5% 급감했다. 호텔 등 숙박업 매출도 47.9% 줄어들었다. 여행과 관련한 모든 업종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