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트로트 가수 최초 中 진출 '눈앞'

by김은구 기자
2016.06.28 10:31:09

홍진영(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홍진영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됐다. 트로트 가수 최초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쪽 음반 제작사 측과 여러 가지 각도로 중국 진출과 관련된 얘기를 오가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홍진영은 중화권 인기 영화인 ‘첨밀밀’의 주제곡 ‘월량대표아적심’을 리메이크해 발표를 준비하면서 중국 음반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홍진영이 리메이크해 부른 이 곡을 앞서 접한 중국 음반 제작사 관계자들은 “중국어 발음이 굉장히 좋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진영은 28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월량대표아적심’을 한국어로 부른 리메이크 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홍진영의 리메이크곡은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돼 공개된다. 특히 홍진영은 가수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가로 데뷔, 한국어 버전 가사를 직접 개사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