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5.24 07:43:1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초기 높았던 기대감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플랫폼 역할 확대 가능성은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신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가는 23일 기준 4만원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평가 논란에도 상장 초기 주가는 9만4000원대까지 거래되며 공모가의 2.6배까지 상승했다”며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과도한 프리미엄 적용과 금융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대면, 무점포 특성에 따른 뛰어난 비용 효율성 기대도 높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낮은 판관비율에 따른 상대적 잉여 이익은 예금과 대출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수반하게 되고 이는 다시 성장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레거시 우려 등이 배제된 완전히 새로운 은행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