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상에 '전시조종사'

by장병호 기자
2019.03.18 07:00:00

서울 지역 7개 단체 경연 참여
'전시조종사' 연출상 등 3관왕 영예

연극 ‘전시조종사’의 한 장면(사진=서울연극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연극협회와 성동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서 에이치프로젝트의 연극 ‘전시조종사’(작·연출 한윤섭)가 대상을 받았다.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15일까지 13일간 총 7개 단체가 경연을 펼쳤다. 출연자와 스태프, 관객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에이치프로젝트의 ‘전시조종사’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메타포적 구조와 신선한 상상력, 과감한 조명디자인이 돋보였고 앞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조종사’의 한윤섭 연출은 연출상을, 이금철 조명디자이너는 무대예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전시조종사’는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참여하게 된다.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25일까지 총 25일간 서울 종로두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대상=에이치프로젝트(서초지부) ‘전시조종사’ △금상=극단 은행목(양천지부) ‘하시마섬의 은행나무’ △은상=극단 종이로 만든 배 ‘403호 아가씨는 누가 죽였을까?’, 극단 노을 & 극단 풍등 ‘성냥 파는 소녀에 대한 보고서’ △연출상=한윤섭(전시조종사) △희곡상=양수근(하시마섬의 은행나무) △최우수연기상=박무영(이판사판), 김형균(맹신자 오공선생) △신인연기상=김설(이판사판), 신소현(맹신자 오공선생) △무대예술상=이금철(조명, 전시조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