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1.12.06 08:18:1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 업종 중 가장 저평가 됐다고 분석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3일 기준 종가는 6만3600원이다.
지난달부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됐다. 나노신소재의 신사업인 중공형 저반사 코팅막 소재(중공실리카) 매출 상승세도 뚜렷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저반사 코팅막을 형성할 때 사용하는 중공실리카는 지금까지 일본이 독점해오던 시장이었지만 지난해 나노신소재가 이를 국산화,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QD-OLED 패널 전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삼성디스프레이 대형 QD-OLED 패널 출하량 계획은 약 100만대 수준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중공실리카 연간 매출은 약 200억원 수준일 전망이다.
정원석 연구원은 “국내 타 패널 업체로도 공급이 추진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축이 될 전망”이라면서 “이를 반영한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47% 늘어난 930억원, 103%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하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