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올해 첫 200만 관객 돌파[공식]

by박미애 기자
2021.03.15 10:45:5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올해 첫 200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됐다.

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개봉 54일 만인 이날 오전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객이 감소한 상황에서 외화로는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2’ 이후, 국내외 영화 통틀어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첫 200만 돌파 작품이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가 각각 조와 22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과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소울’은 제73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에 선정됐으며 제78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2관왕을 수상했다. 또 내달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한 수상작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