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05.14 10:00:00
지지옥션 5월 둘째주 법원 경매 동향
낙찰률 41.2%..평균 응찰자수 2.9명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주째 100%를 밑돌고 있다. 1회 이상 유찰된 매물을 중심으로 응찰이 이뤄졌다.
1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5월9~13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1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41.2%를 나타냈다. 낙찰가율은 99%로 3주 연속 90%대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는 2.9명으로 전주(3.9명)보다 1명 줄어드는 등 경매 시장 열기가 가라앉는 모습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순복음 아파트 전용 67㎡의 경우 1차례 유찰이 이뤄진 가운데 7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감정가 10억4000만원의 102.50%인 10억6600만원에 낙찰됐다. 6명이 응찰에 참여한 강서구 염창동 보람더하임 아파트 전용 52㎡는 2회 유찰됐던 매물이었다. 감정가 5억원에 낙찰가는 4억3113만원으로 낙찰가율은 86.20%를 나타냈다.
법원 경매는 총 2151건이 진행돼 이중 83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0.9%, 총 낙찰가는 2130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2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7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8%, 낙찰가율은 84.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