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09.17 07:42:4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DS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오딘’ 실적의 본격적인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딘의 흥행과 기존 작품들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터널리턴,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모멘텀을 고려하면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2000원으로 기존(5만9000원)보다 55.9% 상향 제시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6일 기준 7만1300원이다.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은 매출액 3707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경쟁작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오딘의 일 매출액 수준은 2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실적이 3분기는 온기에 반영되며 최근 출시한 월드 플리퍼를 비롯한 기존의 지식재산권(IP)의 실적 안정화를 통해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