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코로나 백신개발 기대감 속…상승

by뉴스속보팀 기자
2020.07.16 04:47:5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6292.6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84% 상승한 1만2930.9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2.03% 오른 5108.9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71% 상승한 3378.21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백신 시험이 이뤄지는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도 이달 중 대규모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미국 공화당이 다음 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코로나19 경기 부양책 역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공화당 측은 추가 경기부양안의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1조달러(약 120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