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밑돈 美재고 증가…WTI 0.9%↑

by이준기 기자
2020.02.21 06:08:13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0.49달러) 뛴 53.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29%(0.17달러) 상승한 59.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지속했지만,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41만4000배럴 증가, 전문가 전망치(250만배럴 증가)를 하회했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국제 금값은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8.70달러) 상승한 1620.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