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맹승지 "여자는 이렇게 한다" 소대장에 반항 '눈물'

by정시내 기자
2014.08.31 19:49:26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개그맨 맹승지가 각개전투 훈련 중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개그맨 맹승지가 각개전투 훈련 중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각개전투 훈련을 받는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맹승지, 박승희, 지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각개전투 훈련 중 맹승지는 제대로 된 자세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얼차려를 받았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개그맨 맹승지가 각개전투 훈련 중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팔굽혀펴기를 지시했다. 맹승지는 “무릎을 꿇고 하겠다”고 말했고 소대장은 “무릎을 꿇고 하는 것이 팔굽혀펴기입니까?”라며 똑바로 자세를 잡을 것을 주문했다. 그러자 맹승지는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라고 말을 해 소대장을 자극했다.

이에 소대장은 “그건 여자가 그렇게 하는 거지 군인은 그렇게 안 합니다. 군인되려고 온 거 아닙니까. 여기서 여자라는 말이 왜 나옵니까. 후보생 지금 여자입니까?”라고 지적했다.

맹승지는 소대장의 따끔한 훈계에 대성통곡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맹승지는 “왜 이렇게 나한테 뭐라고 하지?라는 생각이 앞섰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