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폭로자 "학폭의 진실, 100억 걸겠다"

by김가영 기자
2023.07.28 15:27:45

조병규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을 제기한 A씨가 100억 투자 유치를 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27일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뉴질랜드 거주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다”며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받는다고 해 공개적으로 답변을 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꿈에 평소 좋아하는 한동훈 장관이 나와 웃으며 100억 짜리 수표를 줬다. 아이디어를 얻어 용기를 내 공개 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투자 유치가 미흡하거나 실패하면 저의 신뢰 문제니 소속사에 좋은 일이고 투자가 성공해 100억 검증이 성사되면 소속사가 말하는 고마운 일이니 더 좋을테고 검증 결과 무고이면 억울함, 명예회복, 100억, 비용과 시간, 글로벌 홍보 등 대박”이라며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제안했다.

A씨는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민·형사 법적책임은 별도라고 나열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병규에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세 차례 게재됐다. 조병규 측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이 가운데 두 명의 폭로자가 해당 폭로가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에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폭로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 A씨가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A씨는 SNS을 통해 폭로를 이어갔는데, 계정을 삭제했다 복구했다는 반복하며 혼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