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안재현 외도 주장

by박미애 기자
2019.09.04 13:38:5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구혜선은 4일 “이혼 사유는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해당 기사에서 “안재현의 2년 치 문자를 포렌식 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여자 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구혜선이 이에 대해 강한 부정을 한 것이다.



구혜선은 또 해당 글에서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구혜선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한 안재현과 이듬해 결혼했다. 구혜선이 지난 18일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을 남기고, 안재현은 소속사를 통해 협의이혼을 논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두 사람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졌다.

다음은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뿐이고요.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