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년간 휴가일수는 6일…주된 여가활동 TV 시청

by한정선 기자
2016.07.30 06:00:00

가장 많이 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여가활동은 'TV 시청'

폭염 피해 해운대 물놀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1년간 서울 시민의 평균 휴가 일수는 평균 6일, 가장 주된 여가활동은 TV시청, 가장 만족스러운 여가활동도 TV시청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통계의 ‘7월 통계로 본 서울시민의 휴가 및 여가문화생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휴가를 갔다 왔고 휴가일수는 평균 6일에 그쳤다.

구간별로는 ‘5~10일 미만’이 45.8%로 가장 많았고 ‘5일 미만’이 40.5%, ‘10일 이상’ 휴가를 다녀온 시민은 13.7%에 불과했다.

휴가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복수응답)으로는 ‘자연명승 및 풍경관람’이 27.8%으로 가장 많았고 ‘온천·해수욕’이 27.4%, 국내캠핑 26.8%, 해외여행이 14.4%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시민의 평일 평균 여가시간은 3시간 6분이었다. 3~5시간이 45.7%로 가장 많았고 3시만 미만이 39.4%, 5~7시간이 11.6%였다. 휴일 평균 여가시간은 5시간 31분이었다. 5~7시간은 37.8%, 3~5시간은 29.8%, 7~9시간은 17.5%로 조사됐다.

주말 및 휴일의 여가활동(복수응답)으로는 ‘TV시청 또는 비디오시청’이 76.8%로 가장 높았다. 또 가장 만족스러운 여가활동(복수응답)도 TV시청(35.4%)이 꼽혔다. TV시청에 이어 만족스러운 여가활동은 친구 만남·동호회 모임 22.7%, 인터넷·SNS 등 20.1%, 영화보기 18.2% 순으로 집계됐다.

TV시청에 이어 가장 많이하는 여가활동으로는 ‘여행, 야외 나들이’ 43%, 휴식 27.4%, 문화예술관람 24.4% 등이 꼽혔다.

시민의 절반 이상(50.5%)은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을 했고 이어 친구와 여가를 보냈다는 응답이 26.8%, 혼자서 지냈다는 비율은 17.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