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492...8G 연속 멀티히트' KIA 이창진, 생애 첫 월간 MVP

by이석무 기자
2022.08.08 13:38:54

KIA타이거즈 이창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이창진이 생애 첫 월간 MVP 영예를 안았다.

KBO는 “이창진이 7월 한 달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이창진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38만8327표 중 16만5021표(42.5%)를 받아 총점 38.44점으로 KBO리그 데뷔 이래 첫 처음으로 월간 MVP로 뽑혔다. SSG랜더스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는 총점 24.9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테이블세터진에서 제 몫을 충실하게 소화했다. 타석에서 2번 중 1번 꼴로 베이스를 밟으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492)을 기록했다. 또한 뛰어난 컨택트 능력으로 타율 1위(.476)에 올랐다. 30안타(2위)로 KIA의 월간 안타 192개 가운데 약 15.6%를 책임지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출장한 16경기 가운데 11번이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3일부터 31일까지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올리며 개인 최다 연속 경기 멀티히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창진은 해당 기간에만 20안타를 몰아치는 등 KIA가 월간 타율 1위(.298)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7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창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