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외

by이윤정 기자
2020.04.08 05:02:00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대니얼 타운·필 타운│464쪽│에프엔미디어)

가치투자로 크게 성공한 아버지와 주식 투자에 문외한인 직장인 딸의 좌충우돌 가치투자 수련기다. 숫자 울렁증에 의심이 많고 고집 센 성격의 딸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 마침내 투자에 성공하고 삶의 균형을 찾는다. 월별 과제와 목표, 활동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체크리스트, 핵심 재무지표와 판단 기준, 필요한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 곳까지 알려준다.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윤보형│252쪽│중앙북스)

미술 투자인 ‘아트테크’를 통한 재테크 비법을 담았다. 저자에 따르면 아트테크는 주식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수익률이 높으며 세금, 경제 정책 등 세세하게 신경 쓸 것이 적은 장점이 있다. ‘작품 고르는 7가지 체크리트스’ ‘경매에서 미술품 낙찰받기’ ‘아트테크로 최고 수익을 남기는 법’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아트테크의 지름길을 소개한다.

△메모의 마법(마에다 유지│256쪽│비즈니스북스)

메모 하나만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젊은 부호가 된 자신만의 독보적인 ‘3단계 메모법’을 소개했다. 검색만으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에 왜 여전히 메모가 필요한지 메모의 효용과 가치를 다시금 짚었다. 메모의 장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발전시키며, 나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실질적인 메모 활용법을 설명했다.



△신종 바이러스의 습격(김우주│156쪽│반니)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공중보건 최전선에서 활약한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려준다. 바이러스는 탐욕스럽게 증식하며 끊임없이 진화한다. 바이러스에게 이기는 유일한 길은 언제 있을지 모를 공격에 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방역시스템, 그리고 시민의식이 우리의 무기라고 강조한다.

△스틸니스(라이언 홀리데이│324쪽│흐름출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대한 지도자와 예술가들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바로 ‘스틸니스(내면의 고요)’다. 스틸니스는 분노를 이겨내게 하고, 위대한 통찰력을 발견하게 만든다. 공자, 예수, 석가모니부터 윈스턴 처칠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사상가와 현대 인물들까지 두루 살폈다. 이를 통해 우리 안의 고요를 끄집어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코스모스:가능한 세계들(앤 드루얀│464쪽│사이언스북스)

1980년 전 세계에 방영되며 과학 붐을 일으킨 ‘코스모스’의 후속작. ‘코스모스’는 7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1000만부 가까이 팔렸다. 첫 다큐멘터리 방영 40주년을 기념해 그간 과학이 이룩해 온 경이로운 성과들과 잊혀진 탐험가들을 돌아봤다. 140억년 전 태초의 대폭발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명멸해 온 지구와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