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록마을 2단지' 공동주택 최우수 관리단지 꼽혀

by원다연 기자
2017.03.13 06:00:00

국토부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6곳 선정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대전 초록마을 2단지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전시 초록마을 2단지 등 전국 6개 아파트 단지가 공동주택 우수 관리단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경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차관이 우수관리 단지에 꼽힌 6개 단지에 상장과 동판을 수여한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제도는 지난 2010년 도입됐다. 전국 시·도 자체평가를 통해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국토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위원회에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2016년도 심사의 주요 평가항목은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 유지관리(정기적인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 등)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활용 등)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대전시 초록마을 2단지는 시설물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대별 민원현황과 공용시설물의 보수 이력을 작성해 관리하고 부녀회 봉사활동을 통해 활기찬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었다.

이외 우수단지로는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펼친 서울 서강해모로 단지와 대전 전원단지, 체계적인 관리 업무가 돋보인 충남 아산 신도브래뉴단지와 경북 구미 옥계 우미린단지, 구청에 안전 자문요청을 보내는 등 건물 유지관리에 힘쓴 인천 마전영남 탑스빌단지 등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관리단지의 아파트 관리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아파트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기울여 나갈 것”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