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거인 시리즈'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편 출간

by정병묵 기자
2013.06.02 11: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경제인연합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제6탄 ‘박두병처럼-사람이 미래다’를 펴냈다고 2일 밝혔다.

‘박두병처럼’은 1910년에 태어나 1973년에 타계하기까지 우리나라 근현대 경제 발전사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기업인 박두병 두산 초대 회장의 삶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설 형식을 빌려 재구성했다.

박두병 회장은 197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음료 산업에서 소비재 산업, 무역업, 건설업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13개 회사를 세워 무려 349배의 매출액 성장을 일궜다.



그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오늘날 두산(000150)그룹 캠페인 문구의 뿌리였다. 두산그룹의 근간인 박승직상점을 다니던 시절에 우리나라 최초로 출근부와 상여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경영과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복지 제공에 힘썼다. 1969년에는 한국경제 사상 최초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여 소유와 경영을 분리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민간 경제 외교를 위해 힘썼던 노력을 인정받아 1970년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이 되었고 1972년에는 최초로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종신 명예회장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