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방송 도중 노출 논란에 이어 SNS 도용까지

by고규대 기자
2012.01.29 21:30:14

`인기가요` 생방송 도중 노출 논란 제기
방송 화면 캡처로는 사실 여부 판단 불가능

▲ 티아라의 멤버 화영.(사진=CCM)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방송 도중 노출 논란에 이어 미투데이 도용으로 애를 먹고 있다.

화영은 29일 SBS `인기가요` 생방송 도중 웃옷이 흘러내려 신체의 일부가 노출됐다는 네티즌의 주장으로 깜짝 놀랐다. 몇몇 시청자는 티아리가 이날 시스루 의상을 입고 히트곡 `러비더비`를 부르는 도중 화영이 랩파트로 나서 바스트샷으로 화면이 전환될 당시 노출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방송 도중 노출 사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네티즌에 의해 제기됐다.(사진=인터넷 캡처)
화영의 노출 논란이 담긴 방송 화면 캡처 장면은 이미 몇몇 게시판을 통해 떠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송 제작진이 이날 방송 분량을 제대로 검토할 시간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논란을 자초한 격이라고 꼬집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미투데이에 이와 관련된 글을 화영이 올렸다고 주장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화영`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글에는 “옷은, 신경을 못쓰다보니 노출이 됐다”고 마치 노출 사고를 인정하는 것 같은 말이 적혀있다.

하지만 미투데이를 운영하는 한 포털사이트를 검색해볼 경우 화영의 미투데이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은 다른 이의 글이 화영의 것으로 포장된 것으로 해석했다. 티아라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네티즌은 "사실 여부를 떠나 화영을 보호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