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수요따라 주가도 회복될 것-대신

by이정훈 기자
2004.03.05 08:19:58

[edaily 이정훈기자] 대신증권은 2월중 조류독감 영향이 제한적으로만 작용했고 인천공항 이용객수는 6.1% 증가했다며 항공 수요 증가로 항공주들의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5일 "2월 공항 이용객수는 영업일수 증가가 지표개선의 주요인이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소폭 둔화에 그쳤다"며 "여객은 1월의 4.1% 대비 소폭 둔화되었고, 화물은 1월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풀이했다. 이어 "1월 중후반 이후 베트남과 태국을 중심으로 인간 조류독감 감염사례가 발생함으로써 여행심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수요지표가 둔화된 점을 보면, 조류독감의 영향이 두 지역에 대하여 10% 내외의 수요 감소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대신은 "지난 1, 2월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감, 국제유가 고공행진 등 부정적인 변수의 부각에 따라 항공업 주가가 약세를 지속했지만, 조류독감 관련 부분은 영향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고, 중국 동남아 노선도 3월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